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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즈음....

연일 한파 주의보..경보.. 대설 경보.... 겁먹은 거 만큼은 춥지않아 다행.. 마음 먹기 나름인가보다.. 날씨도...사람도... 마음 먹기에 따라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의 알바... 아직도 사회적응은 어려운가 보다... 오랜 직장생활의 루틴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거의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아침 먹고...세수하고.. 운동 하고... 왕년 타령 안하려고 ,,,안한다고 자부했는데 내가 알바 생활을 이렇게 견디지 못했던 건.. 나도 인정하기 싫은 권위의식???? 이라고 본다... 세상은 녹록하지 않음을...다 늦은 나이에 체험하며... 바라건데...아직 많이 남아 있으면 좋을 인생을... 평생 일했고..고생했으니 이제 쉬어도 된다고 했는데.. 괜히..조급한가......

맘에 드는..... 2022.12.17

12 월의 운동 일지

12 월의 첫날..한파주의보.... 19,400 보....15.06 Km.. 바쁜 하루 보냄.. 미뤘던 운동화를 하나 샀고.. 병원 물리치료도 받고... 함께 한...짧은..아주 소중한 시간... 이 추운 날....아침..새벽차로 올라가면서 아주 힘들어하는 모습... 돌아오는 길에 더 해주지 못하는 금수저를 물려주지 못한 미안함과 아쉬움... 조금 더 힘내자.... 잘 버텨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