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명왕성 근접조우를 끝낸 뉴호라이즌스호를
카이퍼 벨트 지역의 천체로 보내기로 했다.
다만 이는 잠정 결정이어서 뒤바뀔 수도 있다.
1일(현지시간) NASA에 따르면
뉴호라이즌스 탐사선 운영팀은
카이퍼 띠에 있는 '2014 MU69'라는 천체를
이 우주선의 다음 잠정 목적지로 정했다.
카이퍼 띠는 태양계의 해왕성 궤도보다 바깥쪽에 분포한 천체 밀집 지역으로,
태양으로부터 45억∼75억km 떨어져 있다.
2014 MU69는 현재 궤도에서 형성된 것으로
카이퍼 띠의 전형적인 천체이며,
뉴호라이즌스가 도달하는 데도 다른 후보 목표물보다 더 적은 연료가 소모되므로 탐사에 유리하다고
뉴호라이즌스 탐사계획 연구책임자인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앨런 스턴은 설명했다.
이 천체는 2014년 6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발견됐으며,
그 해 10월에 NASA에 의해 발견이 공표됐다.
지름은 대략 25∼45km 범위인 것으로 보인다.
뉴호라이즌스는 2006년 1월 발사됐으며,
2007년 2월 목성,
2015년 7월 명왕성과 그 위성들에 각각 근접해 사진을 찍고 데이터를 수집했다.
NASA의 구상에 따르면 뉴호라이즌스는
잠정 목표 천체인 2014 MU69가 태양에서 약 65억km 떨어져 있을 때인
2019년 1월 1일에 이 천체에 근접하게 된다.
약 16억km를 더 여행해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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