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사진작가 얀 베르메르(51)는
최근 남극 스노힐섬로 여행하던 중 운좋게 허들 중인 새끼 황제펭귄 무리를 발견했다.
허들은 서로 몸을 밀착한 채 천천히 주위를 돌다가
바깥 쪽에 서 있는 개체가 체온이 떨어지면 안쪽 개체와 자리를 바꾸면서
전체 집단의 체온을 계속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기 부모 펭귄들은 모두 바다로 나가 먹이를 비축하는 데
이들 새끼 펭귄은 생후 40~50일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새끼 펭귄들은 햇볕이 강한 낮에 서로 어울려 노는 모습이다.
작가는 그런한 펭귄들의 동작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아냈다.
그는 "다행히 펭귄들은 생전 처음 본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면서
"당신이 끈기있게 기다린다면 호기심 많은 그들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끼 황제펭귄은 어릴 때 눈주위가 하얗지만
크면 얼굴 전체가 까맣게 변하며 부리와 목덜미 부위에 주황빛으로 변한다.
황제펭귄은 현존하는 펭귄 중 가장 몸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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