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에 드는.....

우리 말.....

The Dreaming 2017. 1. 25. 13:23

 

하늘과 땅에 관련된 우리말

해는 온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비추어 줍니다. 그래서 해에 대한 우리말이 참 많습니다. 또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과 달이 예쁜 우리말 이름을 빛내며, 우리의 어두운 밤길을 비추어 줍니다.

해님이 뜨고 지고

우리말
갓밝이 새벽 동틀 무렵의 희끄무레한 상태. 지금 막 밝아진 때.
돋을볕 해돋이 무렵 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
돋을양지 돋을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
볕뉘 작은 틈으로 잠시 비쳐 드는 햇볕. 그늘진 곳에 미치는 햇볕의 작은 기운. 다른 사람의 보살핌.
해돋이 해가 막 돋아 오르는 때.
해넘이 해가 막 넘어가는 무렵.
햇무리 햇빛이 공기 중에 있는 수증기에 비치어 해 둘레에 둥글게 나타나는 테두리.
달무리 달 언저리에 둥그렇게 생기는 구름 같은 허연 테.
햇살 해가 내쏘는 빛줄기.
햇발 사방으로 뻗친 햇살.
해거름 해가 서쪽으로 기울 무렵.
검기울다 검은 기운이나 먹구름이 퍼져 해를 가리고 날이 점점 어두워지다.

 

 

 

 

 

달과 별이 빛나요

우리말
손톱달 손톱처럼 생긴 초승달이나 그믐달.
으스름달 으스름하게 비치는 달.
개밥바라기 해 진 뒤에 서쪽 하늘에 반짝이는 금성.
샛별 새벽 동쪽 하늘에 반짝이는 금성.
붙박이별 위치를 바꾸지 아니하는 별, 북극성.
닻별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다른 이름.
살별 긴 꼬리에 빛을 내며 태양 주위를 포물선이나 타원형으로 도는 별, 혜성.
별똥별 유성(流星)의 우리말.
여우별 궃은날 구름 사이로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별.
싸라기별 싸라기처럼 아주 잘게 보이는 별, 잔별.
잔별 작은 별.
미리내 남북으로 길게 강물처럼 퍼져 있는 별 무리, 은하수의 제주 방언.

 

 

 

 

 

땅은 넓어요

우리말
땅별 지구를 별에 빛대어 일컫는 말.
풀벌 풀이 나 있는 넓은 들판, 초원(草原).
푸서리 잡풀이 무성하고 거친 땅.
터앝 집 울타리 안에 있는 작은 밭.
텃밭 집터에 딸리거나 집 가까이 있는 밭.
둔치 강, 호수 등 물가의 가장자리나 둔덕진 곳.
말림갓 나무나 풀을 함부로 베지 못하게 하여 가꾸는 땅이나 산.
너럭바위 넓고 평평한 바위.
선바위 산과 들, 또는 물 가운데 홀로 우뚝 선 큰 바위.
노루막이 막다른 산마루.
누에머리 산봉우리의 한쪽이 누에의 머리 모양으로 쑥 솟은 산꼭대기.

 

 

 

 

길을 따라 걸어요

우리말
고샅길 시골 마을의 좁은 길목, 또는 좁은 골짜기의 사이.
실골목 폭이 썩 좁은 골목.
속길 마을 안으로 난 길, 이면도로.
한길 차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길, 전면도로.
뒤안길 늘어선 집들의 뒤쪽으로 난 길.
지름길 가장 가까운 방향으로 질러가는 길.
에움길 빙 둘러서 가는 길이나 우회로.
길섶 길 가장자리.
갓길 상시 이용하도록 고속도로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길.
허방 길 가운데 움푹 팬 땅. 땅바닥이 갑자기 움푹 패어 빠지기 쉬운 땅.
어김다리 두 철도나 길이 만나는 곳에 어긋나게 놓은 다리.
가풀막 가파른 땅의 바닥. 급경사길.

 

 

 

 

여줄가리 올림말각주1)

우리말
고지랑물 더러운 것이 섞여 있어 깨끗하지 못하거나 썩은 물.
동트다 동쪽 하늘이 훤하게 밝아 오다.
뭇별 많은 별.
사립짝 나무를 엮어서 만든 문짝.
솔버덩 소나무가 무성하게 들어선, 높고 평평한 들판.
이즈막 얼마 전부터 이제까지에 이르는 가까운 때, 요즈음.

 

 

 

 

 

 

 

 

'맘에 드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태.......  (0) 2017.02.22
우리말 2....  (0) 2017.01.25
ㅋㅋㅋ커플룩  (0) 2017.01.19
2017.01.12 아침..내집앞에서  (0) 2017.01.12
어쩌다 이렇게....나태주..  (0) 2016.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