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지금 당신이 작은 일에도 쉽게 지치고 무기력하며 반복적으로 우울하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자주 싸우며 상처받고 후회와 자책을 반복한다면...
이별이 두려워 만나지 말아야 할 누군가와 계속 만나고 있다면...
뭔가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고 회피하는 습관이 있다면...
진실하고 착하게 살아온 게 되려 억울하게 느껴진다면...
남들의 시선을 의식해 할말을 못하고 의기소침하다면...
작은것도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느라 시간만 보내고 있다면...
바로 지금이, 당신의 자존감을 점검해봐야 할 때다.
자존감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하지만 만족감 높은 삶을 살려면 평균 이상의 자존감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나를 사랑하고 싶다’ ‘자신감을 갖고 싶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한번은 자존감을 체크해봐야 한다.
우리는 매일 끔찍한 대형사건 사고를 접하고, 혐오와 분노로 온나라가 패를 갈라 싸우는 최악의 스트레스 속에 살고 있다.
위안을 얻고자 피해들어간 SNS에서조차 비난의 뭇매가 성행하는가 하면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나누며 이웃이라 부르지만 진짜 내 편은 아무도 없다는
박탈감과 외로움도 동시에 느낀다.
이런 환경은 건강한 자존감마저 일시에 떨어뜨린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뿐만 아니다.
끊임없이 개인을 소진시키는 직장 생활, 취업이 불가능한 사회 구조, 안전히 보장되지 않는 사회망 등은 아이러니하게 착하고 성실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죄책감을 자극해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제아무리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된 셈이다.
바야흐로 대한민국 전체가 총체적 ‘자존감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자는 이렇게 고독하고 외롭고 위태로운 때일수록 각자가 높은 자존감으로 무장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누군가 나를 공격해도, 더러 실수나 실패를 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잃지 않으려면
그 바탕이 탄탄한 자존감이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높은 자존감은 위태로운 시대에 더욱 필요한 최소한의 안전망이자 무기가 될 수 있다.
자존감이 높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자존감을 높여 삶의 질을 끌어올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묵은 숙제를 푼 듯한 청량감을 선물한다. 균형잡힌 시각과 흡입력 있는 문장 덕분에 단숨에 끝까지 달려가게 하는 것도 큰 매력이다.
틈만 나면 뭔가를 배우고 열심인데 늘 결핍감에 시달리는 사람, 겸손과 배려가 심해 자존감까지 떨어진 사람, 작은 말에도 쉽게 상처받는 사람, 상대의 반응이 두려워 솔직하지 못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 사랑과 이별의 과정이 유난히 힘든 사람,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헷갈려 엉뚱한 곳에 에너지를 쏟는 사람, 감정과 싸우느라 에너지가 쉽게 고갈되는 사람, 결국 이런 자신이 싫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럼에도 상황에 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이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가이자 실천 지침서다.
또한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고 싶은 사람들에겐 강력한 마음의 반창고가 되어줄 것이다. 붙이면 서서히 상처가 낫고, 굳은살이 생겨 다시는 덧나지 않는 반창고 같은 책 말이다. 자존감이 개인, 가족, 자녀들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한 부모나 교육자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 자존감,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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