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5...모처럼 나간 강가...비 내리기 직전 흐린 하늘...
비가 내리면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내가 알고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난 책을 접어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새벽에 빗소리에 깨어 우두커니..침대맡에 앉아서 어두운 데서도 익숙한 것들이 가까이 다가오도록 오래 지켜보았다... 아침 출근길은 단지 젖었을 뿐이고... 잔뜩 흐린 가을 하늘을보며 이리라도 난 편지를 쓴다... 그대......무사하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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