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떠나가는
모습을 오래 지켜봤다....
너 역시...뒤돌아 눈빛을 오래 내게 주었지....
그렇게 너를 보내고...
난 뒤돌아서서..
우리가 함께 온 길을 다시 오래 걸었다....
만날 때 마다 갖는
이 숭고한 이별의 의식...
이제 곧...너는..
다시 떠날 시간을 위해
또 내게로 올 것이다....
매번 빈 자리는 더 크게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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