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채소 먹는 방법 1......펌...
섬유소는 영양소 흡수를 도울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배변활동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해요.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로 대표적으로 뿌리채소가 있는 데요.
우엉, 연근, 당근, 고구마, 도라지 등이 여기에 속하며, 섬유소가 많이 들어있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까지 낮아서 체중관리 중인 분들이 먹기에 좋아요.
우엉은 전체의 40%가 섬유소일 정도로 많은 양을 함유하고 있어요. 바나나보다 200% 이상의 섬유질이 들어있다고 해요.
그런 만큼, 변비에 특효인 채소로 불리워요.
대표적으로 천연 인슐린이라고 불리우는 수용성 식이섬유 이눌린과 불용성 식이섬유 리그닌이 들어있어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주고, 배변을 촉진해서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해서 간접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내요.
또한, 연근 또한 고섬유질의 채소예요. 4.9g 정도가 들어있는 데, 하루 권장 섭취량의 20%에 해당한답니다.
연근을 반으로 잘라서 잡아당기면, 실처럼 엉킨 물질 ‘뮤신’이 나와요.
이 뮤신은 위 점막을 보호해줘 장 건강을 도와주고, 섬유질이 풍부해서 변비예방에도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켜요. 또한, 연근은 비타민C도 엄청난 양을 가지고 있답니다.
그 밖에 고구마에는 3g정도의 섬유질이, 당근에는 2,8g 정도가 들어있어요.
다만 식물성 섬유소를 섭취할 때는 하루에 25~35g 정도로 맞춰 먹는 것이 적정해요.
또한,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의 식이섬유를 먹게 되면, 복부팽만이나 방귀, 트름 등이 생기거나 미량영양소의 흡수를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서서히 점진적으로 섭취량을 늘리세요.
또한, 물도 꼭 같이 섭취해주시고요.
두 번째로는 변비가 있으신 분들은 좀 더 효과를 보려면 생 채소보다는 익힌 채소를 드시는 게 좋아요.
채소를 익히게 되면, 더 질겨지고 분해가 어려워져서, 변의 양도 늘릴 수 있고, 포만감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생채소로 권고섭취량만큼 섬유소를 얻으려면, 많은 양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익혀 먹으면 부피도 줄어들어 먹기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고요.
채소를 살짝만 데쳐 기름에 조리해 먹는 시금치나 콩나물처럼 먹어도 많이 먹을 수 있죠. 다만, 채소를 익히면, 생으로먹는 것보다 중요영양소가 파괴된다는 약점은 있답니다.
예외적으로 토마토, 시금치, 당근,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어요. 이 채소들은 익히면 체내에 더 잘 흡수되고, 더 많은 영양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마지막 세번째로, 채소는 제철에 맞게 먹는 것도 중요해요.
지금은 제철음식에 대한 경계가 많이 모호해졌지만, 제철이 아니라 비닐하우스에 자란 채소들은 아무래도 각종 생리활성물질이나 식이섬유 같은 좋은 유효성분들이 적을 수 밖에 없어요.
자연의 햇볕을 아무래도 덜 받기 때문에 엽록소 양도 적고, 같은 흙에서 여러 작물을 키우다 보면, 토양의 영양도 아무래도 적어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제철에 자란 채소만이 가진 우수한 영양과 맛은 어떤 식품도 따라오기 힘들정도의 최고의 보약이라 할 수 있으며, 식품이 가진 최대한의 장점을 얻을 수 있답니다. 알레르기의 위험도 줄일 수 있고요.
그래서, 제철에 맞는 채소를 드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