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ie

며칠 전....

The Dreaming 2018. 10. 10. 15:22



지난 7월...집에서 조금 먼 이곳으로 발령이 난 후

하니에게 밥을 주지 못했고..

가끔 주말에만 두어 번

먹기도 하고...안먹기도 하고

때론 다른 녀석이 와서 먹고 가기도..



그러다가 비가 내리는 며칠 전 금욜 오후 집으로 바삐

2층 내 현관 앞에서 번호 누르려는 직전..

희미한 소리....야~~~~옹~~~!!



나를 부르는  소리?


얼른 먹이 한 줌 들고 내려가 보니..


하니가 여전한 모습으로 입구 문 앞에 앉아서

야옹~~나를 부르고 있고...


눈물 나게 반갑구나...나를 알고 불러줘서.

그렇게 다시 난 주말만 캣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