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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음성문자 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

The Dreaming 2017. 5. 21. 13:05

 

 

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

 

IPA의 한 가지 목적은 한 언어의 뚜렷한 특징이 있는 소리, 

즉 한 단어와 다른 단어를 구별하는 모든 소리 또는 음소 각각에 해당하는 독특한 기호를 마련한 것이다.

IPA는 주로 로마자를 쓰며

여러 문자(예를 들어 그리스어)에서 글자를 빌려와 로마자에 어울리도록 형태를 바꾸기도 한다.

소리의 정밀한 구분과 모음의 비음화, 소리의 길이·강세·억양을 나타내기 위해 구별부호를 쓴다.

IPA 개념은 오토 예스페르센이 국제음성학회의 폴 파시에게 보낸 편지에서 처음 언급되어

19세기 후반에 A.J. 엘리스, 헨리 스위트, 다니얼 존스, 파시 등이 발전시켰다.

IPA에는 간략표기와 정밀표기가 있다.

예를 들면 영어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이 구별할 수 있는 t소리는 오직 하나뿐이므로

모든 t소리를 간략표기로 나타내는 데는 단 하나의 기호만이 필요하다.

반면 정밀표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tap', 'pat', 'stem' 에서 t소리가 서로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표시하기 위해 각각의 t소리에 구별부호를 덧붙일 수 있다.

IPA는 만든 이들의 뜻대로 대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며,

유럽에 비해 미국에서는 그다지 널리 쓰이지 않는다.

국제적인 음성표기체계로는 실패작이라 여겨지나 다른 기호보다는 많이 쓰이는 편이다.

타자할 때 겪는 불편함으로는, 핵심을 이루는 로마자 외에도 특수기호를 많이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성과 편리함을 위해 종종 수정·대체해서 써야 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