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또 또, 또...

[스크랩] 28밴드와 호도협

The Dreaming 2015. 6. 23. 14:12

전죽림 에서 말을 타고 3시간을 내려와 새벽에 출발했던

 

장소로 되돌아 오니 나보다 먼저 하산했던 두사람이

 

찻집에 앉아 있었다.고소 증세는 조금 완화 되었지만

 

두통이 여전해 진통제를 꺼내 먹고 일행을 기다려 여강으로

 

돌아 왔다.

 

 

여강으로 돌아오자 그동안 괴롭히던 고소증세가 많이

 

없어진 느낌이 들었다.몇발짝만 떼면 숨이 가쁘던 증상이

 

거의 사라진 것이다.

 

호텔에서 하루밤을 지내고 다음날  28밴드 라는  협곡 트래킹이

 

예정되 있기 때문에 고소증이 사라진 것은 다행한 일이었다.

 

 

 

협곡 트래킹 역시 말을 타고 올라야 할 정도로 고산 지역이고

 

올라가는 과정이 힘든 코스 에다 (거의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고

 

표현한다) 거리 또한 17킬로를 넘기 때문에 거의 하루종일 걸어야

 

하는 코스이다.

 

 

호텔을 출발 하여 약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28밴드 트래킹 기점인

 

나시 객잔에 도착.간단히 요기를 하고 트래킹이 시작 되었다.

 

 

차량이 나시객잔 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빵차라 불리는 차가 워낙 낡아

 

나시객잔 입구에 내려주는 바람에 또 나시객잔 까지 4킬로가 넘는 산길을

 

올라가야 했다.

 

 

나시객잔에서 시작되는 28밴드 트래킹 역시 급경사길 28 구비를 넘어야

 

하는 험한 코스로 협곡 아래로 깊은 계곡이 형성되 있고 그 계곡을

 

진사강이 흐르며  중간 부분에 호도협이 위치한다.

 

 

이 28밴드 구간이 차마고도의 하나이며 이곳외에 다양한 루트의 차마고도가

 

존재 한다.

 

나시객잔 부터 중도객잔(HalfWay)  까지 트래킹은 28밴드의 정점인 급경사길에

 

올라서면서 비교적 평탄한 길이 이어지게 되며 깊은 협곡을 따라 형성된 길이

 

아찔한 높이를 자랑 하지만 하바설산 옥룡설산 그리고 메리설산을 바라보며

 

진행되기 때문에 경치는 매우 아름답다.

 

 

나시족의 돼지고기 저장방법.주렁주렁 매달아 놓고 아래서 불을 피워 훈제 형식으로 만들어 보관한다.이 돼지고기를 잘라

요리를 만들어 먹는데 먹을만 했다.

 

이곳이 장강이 시작되는 곳이다.

 

나시객잔.28밴드 트래킹의 시작점 이다.

 

 

나시객잔 에서 한참을 올라와 나시 객잔쪽을 내려다 본 풍경.아래 펼쳐진 꼬불 꼬불한 길을 거쳐 산에 오른다.

 

 

28밴드의 최고점.이곳부터 비교적 평탄한 길이 시작되며 이곳까지 말을 타고 오르는 사람들이 많다.앞에 보이는 산은

왼쪽 부터 하바설산 옥룡설산 메리설산 순서 이다.하바설산은 봉우리 한개  옥룡설산은 2개의 봉우리로 되 있으며 그옆에

메리설산이 이어진다.

 

 

이 길 옆으로는 깊은 계곡이 형성되 있어 걸을때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협곡 아래쪽 중간 부분에 보이는 곳이 상호도협 주차장이다.차들이 장난감 처럼 보이는데  그만큼 높은길을 걸어가는 코스이다.

 

앞쪽에 보이는 길은 포장도로인데 호도협을 지나는 도로는 대부분 이렇게 길이 나있다.

 

 

중도객잔 까지 3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곳이다.

 

 

 

 

 

보호 팬스도 설치되 있지 않은 협곡 트래킹길.굴러 떨어지면 진사강 까지 그냥 굴러가는 길이다.

 

 

 

 

 

 

이곳이 오늘의 목적지 중도객잔 이다.나시 객잔에서 17킬로가 넘는곳에 위치해 있다.

 

출처 : 몽몽이네
글쓴이 : KATAN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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