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조절장애
정의
충동이란 인간이 가지는 일종의 본능적 성향으로
늘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동이 너무 강하거나
자아의 억제 기능이 약화된 경우에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충동으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동으로 표출되는 것이
충동조절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
충동조절장애는 생물학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추정됩니다.
뇌의 변연계, 테스토스테론, 측두엽 간질, 두부외상의 경력이 충동적 행동과 관련이 있으며,
주의력 장애와 정신 지체도 한 원인이 됩니다.
즉 다양한 원인이 관련 있으므로 이전에 상기 문제가 없었던 부모 및 집안에서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일례로 충동적 행동으로
도박은 피학적이고 강박적인 인격 성향, 흥분의 추구, 권위에의 도전, 우울감을 없애려는 노력 등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초기 도박에서 큰 돈을 따게 되면 이때의 승리감이 계속 도박에 빠져들게 하는 요인이 되고,
도박과 관련된 각성이 도박을 계속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병적 도박자들은 일정 수준의 각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각성의 증가를 추구합니다.
때문에 도박을 중단하면 금단증상으로 각성의 저하를 심하게 느낍니다.
부적절한 가정교육, 도박 환경에 노출된 청소년기, 물질만능의 가정환경 등에서 잘 생깁니다.
증상
충동조절장애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반복하여 이런 충동과 욕구를 스스로 억제하거나 조절하지 못합니다.
둘째, 충동적 행동을 하기 전 긴장이나 각성이 고조됩니다.
셋째, 행동으로 옮긴 후에는 일시적인 쾌감이나 다행감 또는 긴장의 해소를 경험하게 됩니다.
넷째, 다른 신경증과 달리 이들의 충동적 행동은 대부분 자아 동질적이어서
행동 이후에 자책, 후회, 죄책감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충동조절장애에는 5가지 질병이 있는데 그 질병에 따라 진단 기준은 다릅니다.
충동조절장애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병적도박(pathological gambling)
• 절도광(kleptomania)
• 방화광(pyromania)
• 간헐적 폭발성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 발모광(trichotillomania)
치료
법적 문제나 가족의 압력이 없으면
스스로 치료를 받으러 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곧잘 재발됩니다.
각각 질병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지만
동반된 심리적 문제에 따라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분석적 정신치료 등을 합니다.
예를 들면, 도박중독의 경우에는 주위의 압력이 도박충동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 및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고
자살 가능성이 있거나 도박이 심하면 입원시켜야 하며,
금주 동맹과 유사한 도박자 친목이 가장 효과적이 치료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