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달..별...

카시오페아.......아름다운 여왕의 자리...

The Dreaming 2012. 1. 2. 10:02

 

카시오페이아 자리. <출처: (CC)Randal J. at Wikipedia.org>

 

 

카시오페이아 자리 : 허영심 많은 에티오피아 왕비


카시오페이아는 에티오피아의 왕비이자,

케페우스의 부인, 안드로메다 공주의 어머니로 신화에 등장한다.

카시오페이아는 허영심이 많은 여자로 전해지는데,

자신이 바다의 요정보다 예쁘다고 떠벌리고 다니는 바람에 바다 요정들을 화나게 만든다.

결국 바다 요정들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카시오페이아를 혼내줄 것을 요청하고,

포세이돈은 괴물 고래를 에티오피아로 보낸다.

괴물 고래는 에티오피아를 황폐하게 만들고,

카시오페이아는 안드로메다 공주를 제물로 바쳐야 했다.

 카시오페이아가 죽은 후 포세이돈은 그녀가 밤하늘의 별자리가 되게 하였다.

카시오페이아 자리는 그녀가 의자에 앉은 채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인데,

이것은 그녀의 허영심을 벌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카시오페이아 A와 티코의 별

 

 

북극성을 찾는 별자리

카시오페이아 자리는 비교적 찾기 쉬운 별차리로,

북극성을 찾는 길잡이 별자리로 활용할 수 있다.

북극성은 카시오페이아 자리의 알파(α)와 베타(β)별, 엡실론(ε)과 델타(δ)별을 연결한 연장선이 만나는 점과 감마(γ)별을 이은 선 위에 있다.

 

카시오페이아 A, 티코의 별, M52, M103
카시오페이아 A는 카시오페이아 자리에 위치한 초신성 잔해로 밤하늘의 강력한 전파원 중 하나다.

 

카시오페이아 자리에는 1572년 금성보다 더 밝은 초신성이 나타났는데,

이 초신성을 관측 연구한 티코 브라헤의 이름을 따서 ‘티코의 별(SN1572)’이라 불린다.

 

카시오페이아 자리에서는 두 개의 산개성단 M52(NGC 7654)와 M103(NGC 581)을 관측할 수 있다.

 

카시오페이아 A.

 

 

 

티코의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