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달..별...

오리온 자리.....오리온성운과 말머리성운을 볼 수 있는...

The Dreaming 2011. 12. 3. 11:10

 

오리온 자리. <출처: (CC)Mouser at Wikipedia.org>

 

 

오리온 자리 : 자신의 연인을 쏴 죽인 아르테미스의 신화

오리온 자리.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오리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뛰어난 사냥꾼이었다.

달과 사냥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는 오리온과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아르테미스의 오빠인 아폴론

이들의 사랑을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였다.

 

오리온을 싫어하게 된 아폴론은

어느 날 바다 멀리서 사냥을 하고 있는 오리온을 발견하고

오리온을 과녁 삼아 동생과 내기를 청한다.

오리온인 줄 모르는 아르테미스는 사냥의 여신답게

오리온의 머리를 정확히 명중 시켰다.

나중에 자신이 쏘아 죽인 것이

오리온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아르테미스는 비탄에 빠졌고,

아르테미스의 슬픔을 달래주기 위해

제우스는 오리온을 밤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

 

 

겨울 하늘의 별 잔치, 베텔기우스, 리겔, 오리온 성운, 말머리 성운

오리온 자리.

오리온 자리 주요 구성 별.

 

 

변광성인 알파별 베텔기우스
베텔기우스란 이름은 '겨드랑이 밑'이라는 의미의 아라비아어이며,

전갈자리안타레스와 이어지는 적색 초거성이다.

빨간 1등성으로 500광년의 거리에 있다.

 베텔기우스는 1등성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0.4등성에서 1.3등성 정도 사이를

평균 2.070일(약 5년 반)이란 상당히 긴 주기를 가지고 밝기가 변하는 긴 주기의 불규칙 변광성이다.

 

오리온의 별들
베타(β)별인 리겔도 푸른 1등성으로서

약 600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고온도의 초거성이다.

이 이름은 '왼쪽 자리'라는 아라비아어이다.

중앙의 세 별은 각각 '띠'라는 의미의 아라비아어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모두 푸른빛을 내는 비슷한 밝기의 2등성이다.

세 별은 거의 하늘의 적도상에 있으므로 정동쪽에서 떠서 정서쪽으로 진다.

뜰 때는 지평선과 거의 직각이고, 차차 옆으로 향하다가 질 때 다시 직각이 된다.

 

발광성운 M42와 M43
오리온의 검에 해당하는 작은 세 별 중 중앙의 세타(θ)별은

망원경으로 보면 4개의 별이 모여 있는데,

그 모양 때문에 트라페지움(사다리꼴)이라 부르고 있다.

트라페지움을 둘러싸고 희미한 구름처럼 보이는 것이

그 유명한 ‘오리온 대성운(M42, NGC1976)’이다.

눈으로도 희미하게 볼 수 있는 유명한 가스 성운으로 바로 옆의 M43(NGC1982)과 하나로 보인다.

오리온대성운은 트라페지움 별에서 에너지를 받아 빛난다.

약 1,500광년 떨어져 있으며,

가스 성운이라고는 하지만 지름이 무려 25광년이나 되는 거대한 우주 구름이다.

이 성운 속에서는 지금도 젊은 별이 태어나고 있다.

 

오리온 성운.

말머리 성운.

 

 

반사성운 M78
M78(NGC2068)은 제타(ζ)별에서 북동쪽으로 2.3°떨어진 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성운으로

암흑성운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 것처럼 보인다.

 

암흑성운 B303
B303은 오리온 성운 못지 않게 유명한 암흑 성운으로

'말머리성운'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리온의 삼태성 중 제타(ζ)별 바로 옆에 위치,

사진에서만 멋진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무척 작고 보기 힘든 천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