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달..별...

작은 별의 죽음.....행성상성운...5..

The Dreaming 2010. 3. 30. 20:25

 

 


행성상성운의 모양은 다양하다.

‘양극 성운’ 또는 ‘쌍둥이 제트 성운’이라 불리는 이 성운(M2-9)은

나비처럼 나풀거리는 긴 날개를 가졌다.

이런 날개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태양은 홀로 있는 별이지만 우주의 많은 별들은 다른 별들과 쌍성을 이룬다.

이 성운을 만든 별도 쌍성을 이루는 별이다.

이 별은 동반성과 함께 커다란 기체 원반 안에서 서로 돌고 있는데,

이 원반이 별에서 분출된 기체들을 양쪽으로 갈라서 날개 모양으로 변하게 하였다.

아울러 동반성은 별 표면으로부터 가스를 끌어 당겨

우주공간으로 빠르게 유출되도록 돕는 작용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렇게 행성상 성운은 그 별이 가진 동반성, 자전 속도, 자기장, 행성 등의 변수로 다양한 모양을 가진다.[사진_Bruce Balick, NASA]